더러운 다리미판에 새 옷을 입히다

주말을 맞아 밀린 빨래를 빨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남편 와이셔츠와 아이들 교복을 다려고 했는데… 더러운 다리미판이 제 마음을 정말 곤란하게 하네요.그동안 귀찮게 다리미판 커버 만드는 걸 미루기만 했는데… 때밀이가 줄줄 흐르는 다리미판에서 더 이상 다림질을 못할 것 같아 산뜻하게 새 옷을 입혀줬어요~~^^

빨래도 안하고 오랫동안 사용했더니 얼룩이 까슬까슬…정말 더러운 다리미판이었어요. –;; 이렇게 더러운 다리미판에서 그동안 세탁한 옷을 다림질했다니… 저도 정말 한심하네요ㅠ.ㅠ

새로운 다리미판 커버를 만들기 위해서… 다리미판에서 더러워진 커버를 떼어내고 다림질하여 모양을 갖춘 후 새로 만드는 원단 위에 올려놓고 바느질을 대신해 주었습니다.에고…정말 더럽고 부끄럽네요 ㅠ.ㅠ

재단한 겉감을 누빔솜 위에 올려놓고 끝을 바느질핀으로 고정한 후…

재봉틀로 겉감과 누빔면을 꿰매어 합폭을 해주었답니다

박음질후 겉감에 맞게 누빔면을 잘라내고…

안감쪽에서 아래사진처럼 바이어스 끝단을 안쪽으로 접어 박았습니다.

겉감쪽에서 바이어스를 두번 접어서 박아주는데…이때 안쪽에 기존 다리미판에서 꺼낸 끈을 다시 끼워서 같이 박았어요.

바이어스 테두리가 완성된 다리미판 커버입니다. ^^

완성된 다리미판 커버를 다리미판 위에 올려놓고…

끈을 잡고 모양을 잡아주고…아래 사진처럼 묶어주었어요…묶어준 끈은 바이어스 안쪽으로 송곳을 이용하여 밀어넣고 볼을 비틀어 연결하여 깔끔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완성된 다리미판의 모습입니다…정말 예쁘고 산뜻해요완성된 다리미판의 모습입니다…정말 예쁘고 산뜻해요완성된 다리미판의 모습입니다…정말 예쁘고 산뜻해요완성된 다리미판의 모습입니다…정말 예쁘고 산뜻해요이렇게 만들기 쉽고 보기만 해도 기분까지 상쾌한 리미커버를 왜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는지… 마트에 가면 새것을 살 생각만 하던 제 자신이 좀 부끄럽네요. ^^;; 이제 새옷을 입은 다리미판에서 깨끗하게 세탁된 옷을 다림질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이렇게 만들기 쉽고 보기만 해도 기분까지 상쾌한 리미커버를 왜 지금까지 미루고 있었는지… 마트에 가면 새것을 살 생각만 하던 제 자신이 좀 부끄럽네요. ^^;; 이제 새옷을 입은 다리미판에서 깨끗하게 세탁된 옷을 다림질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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