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쏘울 모빌리티 쇼에서 화려하게 공개된 기아차 대형 SUV 전기차 EV9에는 새로운 기술이 탑재됩니다.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진보된 자율주행 단계입니다.Ev9 그릴 아래에 두 개의 라이다 센서가 장착돼 있으며, 이를 통해 레벨3 자율주행이 구현된다고 합니다.국산 양산 모델로는 차량 최초로 공개된 기술입니다.HDP(Highway Driving Pilot System) 고속도로 드라이빙 파일럿 시스템의 약자로 기존 HDA보다는 더욱 진보된 기술입니다.조건부 3단계라는 자율주행인데요. 2개의 라이다와 차체 외부에는 15개의 센서를 통해 차량 주변 360도 전체 물체를 스캔 및 감지해 도로 상황을 빠르게 반응하는 기술입니다.고속도로 주행보조의 기존 레벨2 자율주행을 표현한 HDA에는 도움이라는 의미의 어시스트라는 단어가 사용됐지만 이번 EV9 GT라인은 레벨3 자율주행에서는 파일럿 시스템이라는 표현으로 바뀌게 됐습니다.이처럼 레벨 3단계 자율주행은 상용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그러나 ‘조건부’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주행 중 상황에 운전자가 언제든 개입해야 합니다.고속도로 자율주행시스템(HDP) 기술은 국가별 법규와 규제에 따라 적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 시점에 적용될지 지켜봐야 하는 문제점도 있습니다.자율주행 3단계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 저도 경험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