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제 겨울로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늦가을에 다녀온 속초해변 펜션이 지금 시점에서는 너무 그립습니다. 그 날씨도~~
펜션 휴라는 곳이었는데요. 정말 사소한 <이용 안내>에서 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들어가 손이 많이 간 것 같아 결론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기대에 찬 마음으로 계단을 올라가 복도를 통해 입실했습니다. 복도를 걸을 때 객실 수가 많아서 소음이 걱정됐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차분한 분위기에 매료되었어요. 아늑함도 잠시 큰 창문으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 것이 한 폭의 그림을 가져온 줄 알았습니다.
속초해변 펜션 침대도 화이트톤으로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시각적인 면만 좋아서 기능성은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매트리스까지 너무 편했어요.
깔끔하고 숙면했던 기억을 돌이켜보면 이 침대 그대로 우리 방으로 옮겨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요즘 꿈도 잘 꾸고 불면증도 생겼거든요.
동그란 창문 방향에서 찍어본 사진인데요. 이렇게 신혼방을 꾸며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쉬는 재미에 매일 정시 퇴근의 꿈을 꾼 것 같아요.
예약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한 것이 꿈에 그리던 오션뷰 스파였습니다. 그 조건에 가장 적합한 곳을 찾았다고 정말 열심히 즐겼어요.
둘이 즐기기 딱 좋은 사이즈였는데 제가 거의 독차지하고 있어서 지금 생각해도 정말 행복했어요. 뜨거운 물이 너무 기뻤어요.
둘이 즐기기 딱 좋은 사이즈였는데 제가 거의 독차지하고 있어서 지금 생각해도 정말 행복했어요. 뜨거운 물이 너무 기뻤어요.
속초해변 펜션 야경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들어가서 시끌벅적 세팅해놓고 사진찍은 후 그 이후로 즐기기 바빠서 인증샷을 남기지 못한 게 정말 아쉽습니다.
스파 후 사용하도록 준비해둔 깨끗한 수건 2장~ 밑에 있는 다용도 테이블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이동하면서 간식 테이블로 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올려서 스파하면서도 먹고 눈앞에서 바다 즐기면서도 먹고 그랬어요. 동해를 마주보며 덮밥을 먹었더니 그 맛이 예술이었어요.속초해변 펜션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쉽게 이용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물건이 많아서 지금까지 모아둔 쿠폰을 잘 사용하고 있었네요.침대에 누워서 못 보던 TV 프로그램도 잇따라 봤어요. 집보다 작은 TV 크기에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빠져들게 집중했어요.또 청결함 하나는 흠잡을 데 없이 깨끗했습니다. 수시로 집에서 쓸고 닦아도 이런 깨끗함을 유지할 수 없는데 노하우가 뭘까요?슬리퍼가 있었는데 맨발로 왔다 갔다 거의 건식 화장실처럼 써왔는데 그때 생각하면 지금 집에서는 너무 불편하네요. 아이가 분명 욕조에서 샤워를 해야하는데 바닥이 난리네요 ㅠ속초 해변 펜션 바로 앞에 광활한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계속 감동했는데 조만간 다시 여유를 만끽하고 바다를 즐기러 다시 출동해야 합니다.펜션 휴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90펜션 휴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90펜션 휴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90